합정역 독수리 사진 - 누가 왜 어디에 붙였을까? 화제 이유

합정역이랑 독수리 사진이랑 무슨 상관이지?

최근 2/6호선 지하철 합정역 이용해 보신 분 있으신가요?

합정역 출구에 떡하니 붙어잇는 독수리 사진도 보셨을텐데요. 

황당하기도 하고 다소 무섭기도 한 이 사진들을 누가 왜 붙였는지 너무 궁금하죠.

누가, 왜 붙였고 어디에 붙어있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끝까지 읽어주세요~

목차

• 합정역 독수리 사진 정체
• 독수리 사진 위치
• 비둘기 퇴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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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역 독수리 사진 정체

지하철 합정역 출입구에 독수리 등의 사진이 붙어있어서 화제가 됐습니다.

누가 왜 붙였는지 다들 궁금해 했는데 정체는 서울교통공사 였습니다.

역사 내로 비둘기가 들어온다는 민원이 있었고 민원처리의 대안으로

비둘기가 무서워 할 독수리 사진을 붙여서 퇴치하려는 목적이었습니다.

실제로 비둘기 관련 민원은 3개월 동안 8건 정도 있었다고 합니다.

독수리 사진  위치

궁금한 독수리 사진 어디로 가면 실물로 볼 수 있을까요?

합정역은 2호선과 6호선이 지나가는 환승역입니다.

그만큼 출구도 많은데요.

합정역 모든 출입구에 붙어있지는 않고, 2호선 쪽의 1,3,4번 출입구에 붙어있습니다.

합정역 1,3,4번 출입구 (출처:네이버지도)

혹시 오래된 노출형 출입구라서 비둘기가 유독 더 자주 들어오는 게 아닐까 궁금해서 다른 출입구도 살펴봤더니

합정역 2,7번 출입구  (출처:네이버지도)

옆면이 막힌 출입구도 있고, 아예 오픈 형인 출입구도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이유는 아닌것 같습니다.

겨울철이라 실내가 따뜻하고 내부 상점들이 있어서 먹을 거리(?)들도 있는 편이라 자꾸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비둘기 퇴치 효과

그렇다면 독수리 사진 정말 효과가 있는 걸까요?

시민들의 반응은 효과성에 있어 의아해 하는 반응이 많은것 같습니다.

그래서 실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효과에 있어 회의적인 반응이었다고 합니다.

재밌있었던 부분은 한국에 사는 비둘기들에게 흰머리 독수리보다 국내 천연기념물인 참매 사진이 그나마 효과가 있을거라는 말이었습니다.

참매(왼쪽) & 흰머리독수리(오른쪽)  출처: doopedia & 위키백과

결론은, 비둘기가 움직이지 않는 독수리 사진을 보고 도망갈 일은 없다는 재밌는 해프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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